[의정부=손우정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이달부터 9월까지 계곡 등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하천ㆍ계곡 4곳의 수질을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양주(일영유원지) ▲포천(백운계곡) ▲가평(용추계곡) ▲연천(아미천) 등 4곳의 상ㆍ중ㆍ하류 총 12개 지점이다.
조사 주기는 이용 시기별로 차등화해 6월은 월 2회 이상, 7월부터 8월까지는 월 4회 이상, 9월은 월 1회 이상 등 총 11회 이상이다.
해당 시ㆍ군에서 시료를 채취해 오면 신속히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조사 항목은 대장균이며, 물놀이 행위 제한 권고기준인 500개체수/100mL 이상이면 이용객에게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물놀이 자제를 권고하는 한편, 오염원인 규명 및 수질검사 강화 등의 조처를 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수질기준이 초과하면 정밀 오염원인 조사를 위해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부유물질(SS), 총인(T-P), 총질소(T-N) 등을 추가 검사해 오염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경기도물정보시스템에 게시해 도민에게 더욱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6월 1차(8~19일) 수질 조사에서는 12개 지점 모두 기준치 이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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