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주민숙원 78건 해결방안 머리맞대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3-21 14: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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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과의 대화' 성료

    '읍ㆍ면 순회→전체 대화' 변경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0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3 강진원 군수와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의전 중심의 관행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군정 보고를 PPT로 진행하고 주민 숙원 사업의 사전 접수와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주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는 등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군정에 녹여 넣기 위한 민선 8기의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영상 촬영은 지난 1월20일부터 2월10일까지 11개 읍ㆍ면에서 총 78건의 읍ㆍ면 주민숙원사업을 사전에 접수해 4개 권역별(▲작천ㆍ병영ㆍ옴천 ▲도암ㆍ신전ㆍ성전 ▲칠량ㆍ대구ㆍ마량 ▲강진읍ㆍ군동)로 나눠 사전 편집을 거쳐 제작됐다.

    약 50분의 동영상을 통해 군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가감없이 전달하고, 해결 방안 또한 상세히 논의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기존 읍ㆍ면 순회 방식에서 전체 대화 방식으로 진행해, 각 읍ㆍ면 상황 및 시급한 건의 사항을 전군민이 공유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군민이 화합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78건의 건의 사항이 접수됐으며, 모든 건의 사항은 담당 부서에서 현장 조사한 후 예산 확보하여 처리할 예정이다.

    향후 처리상황은 소요 사업비, 시기 등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건의자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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