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행사 기간을 지난해보다 2배 늘려 더 많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성북문화바캉스는 서울숭덕초등학교와 우이천다목적광장, 길음동 유휴부지 등 3개 권역에서 각각 10일간 열린다. 초등학교 운동장과 유휴공간을 대형 물놀이장으로 꾸며 도심에서도 온 가족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길음동 유휴부지는 오는 10월 착공 예정인 길음문화복합체육센터 부지로, 착공 전까지 주민들을 위한 물놀이장으로 한시 개방한다. 주민들에게 가까운 피서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유휴공간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성북문화바캉스에서는 에어돔 풀장과 대형 슬라이드, 회전썰매풀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운영한다. 영유아 전용 풀장과 소형 슬라이드도 마련했으며, 포토존과 디지털 타투, 버블쇼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마술인형극과 난타, K-POP 댄스 공연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구는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 준비에 나선다. 행사에 앞서 성북경찰서와 성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기간에는 안전관리요원과 안내요원을 배치해 이용객 동선을 관리한다. 또 매일 수영수를 전면 교체하고 전문기관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며, 폭염에 대비한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구급차 상시 배치로 응급상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성북문화바캉스는 서울숭덕초등학교에서 오는 25일부터 8월3일까지, 우이천다목적광장과 길음동 유휴부지에서는 31일부터 8월9일까지 열린다.
운영시간은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물놀이 시설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성북구민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타 지역 주민은 2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올해 제10회를 맞은 성북문화바캉스는 지난 10년간 주민들과 함께 성장해 온 성북구의 대표 여름축제"라며 "행사 기간을 늘린 만큼 더 많은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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