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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길음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놀이터 들락날락' 행사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윷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북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길음1동 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서 '놀이터 들락날락' 행사가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길음1동 주민자치회가 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한 이번 놀이마당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전통 놀이의 방법을 알려주고 함께 노는 놀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쌩쌩이, 윷놀이, 박스놀이, 딱치지기, 박터트리기 등 전통놀이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시간별 20명, 총 100명의 어린이들의 사전접수를 받았는데, 전회차 매진으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취학아동, 초등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동반해,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코로나 이후 이런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아이가 정말 재밌게 놀고 간다. 특히 유튜브나 게임만 좋아하던 애들이 전통놀이를 재밌게 경험하게 돼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는 앞서 올해 6월과 7월에 길음1동 늘푸른 어린이 공원에서 주말마다 총 14회 진행, 300여명의 어린이들이 전통놀이와 비눗방울 놀이 등을 체험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영리 길음1동 주민자치회장은 "오늘 아이들이 접한 전통놀이는 집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이니 추운 겨울 가정에서도 이를 활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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