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구청사에 ‘1인가구지원센터’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3-08-21 16:30:23
    • 카카오톡 보내기
    80㎡ 규모 조성 이전… 이달 말 홈피 오픈
    소통공간도 마련 휴식·커뮤니티 활동등 지원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최근 구청 별관에 조성된 ‘1인가구지원센터’와 ‘소통공간(씽글벙글 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8월 현재 기준, 구 1인가구는 9만5305가구로, 전체 가구 수 19만531 대비 약 50%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1인가구 증가에 발맞춰 1인가구의 다양한 관심사와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영등포구가족센터 내에 있었던 1인가구지원센터를 이전하고, 1인가구의 휴식, 만남, 커뮤니티 활동 등이 이뤄질 수 있는 소통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구청사 내에 1인가구지원센터를 조성한 것은 구가 최초다.

    1인가구지원센터와 소통공간은 구청 별관 G동 1층에 80㎡ 규모로 조성됐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정보 제공, 사업 운영 등 통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실’ ▲개인 상담, 멘토링을 진행하는 ‘심리 상담실’이 마련됐다.

    소통공간은 ▲다양한 조리 기구가 비치돼 음식을 직접 조리할 수 있는 ‘공유주방’ ▲휴식, 여가문화 활동, 소통·만남의 장 등이 가능한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1인가구지원센터는 올해 여성가족부 주관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상담 ▲교육 ▲문화·여가 ▲자조모임 활동 등 1인가구가 건강하고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구 1인가구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이달 말 오픈할 예정이다. 향후 ▲일상생활의 역량을 강화하는 ‘일상찾기’ ▲건강한 취미 생활을 도모하는 ‘자아찾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러닝크루’, ‘숲체험’ 등 1인가구를 위한 아카데미도 펼쳐진다.

    최호권 구청장은 “1인가구지원센터와 소통공간이 1인가구의 교류를 증진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1인가구가 우리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