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통문화유산 ‘송파백중놀이’ 6일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9-04 1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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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6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삼학사로 136)에서 제33회 ‘송파백중놀이’를 개최한다.


    ‘송파백중놀이’는 1925년 한강 대홍수로 인해 송파 일대가 백사장으로 폐허화되며 명맥이 끊길 뻔했으나, 1989년 (사)송파민속보존회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복원됐다.

    이후 올해까지 33번째 정기 공연을 이어오며 서울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전승·보전되고 있는 송파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이다.

    6일 열리는 정기 공연에서는 ▲송파산대놀이를 비롯해 평소 도심에서 보기 힘든 이색적인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줄타기 ▲씨름 ▲민요 ▲풍물놀이까지 신명 나는 무대가 120분간 이어진다. 별도 예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송파백중놀이’를 주관하는 (사)송파민속보존회는 국가무형유산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서울특별시무형유산 제3호 ‘송파다리밟기’를 보유한 단체로, 지역 전통문화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서강석 구청장은 “소중한 송파 고유의 전통문화가 잘 전승돼 오는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다가오는 백중날에는 더 많은 구민이 전통 놀이와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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