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희 강동구청장, “광역교통 수요 대비 GTX-D 區 경유를”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3-02-23 14: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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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장관 면담
    국토부·유관기관에 지속 건의키로
    ▲ 이수희 구청장(오른쪽)이 ‘GTX-D 노선 유치’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 위원장과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강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이수희 서울 강동구청장이 구의 시급한 교통 현안 중 하나인 ‘GTX-D 노선 유치’와 관련,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GTX-D 노선 강동구 경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반영을 재차 요청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현재 구는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및 업무단지 조성으로 2025년 이후 인구 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중 동부수도권 교통중심인 강동구가 제외돼 있어 서울 도심 및 수도권 남부 주요 거점으로 이동을 위한 광역교통 대책이 전무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구는 2020년 ‘GTX-D 강동구 경유’를 위한 자체 용역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3개 대안(고덕, 길동생태공원, 천호)에 모두 경제성이 확보됐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구는 이 결과를 토대로 국토부에 강동구 경유를 건의했으나, 2021년 7월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GTX-D노선을 김포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로 축소 발표되었다.


    이후 대통령 공약 국정과제에 'GTX 신규노선' 확대가 포함되면서 국토부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확충 통합기획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는 GTX-D 노선에 강동구 경유가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 및 건의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지난해 실시한 공약 설문조사에서 구민들이 가장 원했던 것은 결국 교통”이라며, “급증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GTX-D 노선 강동구 경유는 반드시 필요하며, 교통망 구축사업을 상시 모니터링해 우리구 최대 숙원과제인 교통복지 개선을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구청장은 취임 직후부터 구민의 숙원사업인 GTX-D 강동구 경유, 5호선 직결화를 위해 지금까지 국토부 장관을 세 차례나 만나 적극적으로 건의했으며, 지난 1월에는 교통대책전담반 TF팀을 신설하고, 교통전문인력을 보강해 강동구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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