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서이초교 교사 사망 관련 가짜뉴스 엄단 한 목소리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3-07-24 14: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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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호-서영교, 본인 연루설에 허위사실 유포자 법적 조치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서울 서초구 서이 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에 본인이 연루됐다는 가짜뉴스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한기호 의원 24일 언론 통화에서 "살인행위나 다름 없는 온라인 가짜뉴스를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혼외자식설을 포함해 계속 나를 둘러싼 추가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댓글을 포함해서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고소하고, 추가 음해 글이 올라오면 또 추가로 고소할 것"이라며 "끝까지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선처를 호소한 유포자에 대해서도 '선처 시 안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며 선처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한기호 의원은 지난 20일 교사 사망 사건에 연루된 학부모로 지목되자 "이 사건과 관련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당 학교에 제 가족은 재학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해당 학교 측도 학부모에 정치인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영교 민주당 의원도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서초구 초등학교 사건 관련 허위사실 유포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법적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가족 연루설을 퍼뜨린 유포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서영교 의원의 자녀는 미혼이라며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허위사실들은 즉시 삭제하시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이어 일부 극우 성향 네티즌들은 언론이 허위사실이라고 보도한 기사에 또다시 허위사실을 댓글로 쓰고 정치카페에 게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 의원과 가족들은 심각하게 명예가 훼손된 상태라며 이런 가짜뉴스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니 2차 허위사실을 양성해 확산시키고 있어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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