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국립대, 농업인의 날 ‘한경온누리미’수확 행사 개최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5-11-11 16: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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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에서 2기작 가능 벼 수확
    - 극조생종 벼 품종 시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 연구

     

    ▲ 벼수확
    [안성=오왕석 기자] 한경국립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태완)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이천 벼 재배지에서 2기작 벼 ‘한경온누리미’(가칭)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8월, 한경국립대는 일반 볍씨보다 약 1개월여 앞당겨 1차 수확할 수 있는 극조생종 벼의 2기작 재배(1년에 두 번 같은 장소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재배법)에 성공하고 3년간 연구 개발한 극조생종 벼 수확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2기작 벼는 유전자 검정 등을 통해 신품종 등록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2기작 또는 2모작 생산재배 기술 확립을 위해 향후 탄소줄린을 위한 물관리와 시비관리 등 연구가 지속될 예정이다.

     

    벼 개발자인 김태완 총장직무대리(식물생명환경전공)는 “경기도에서 2기작 벼생산이 가능하다면 적어도 평안도까지 2모작(2기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히며, “한경국립대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세계 최고의 농업특성화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경국립대에서 개발한 벼의 품종명을 현재 가칭 ‘한경온누리미’로 쓰고 있으나, 상품성과 빠르다는 의미의 순우리말인 ‘올’을 활용하여 ‘한경으뜨미’, ‘한경올누리미’ 중 교내외 의견 수렴 후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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