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파트 수질관리 시스템 구축

    환경/교통 / 홍덕표 / 2023-08-29 14: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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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기업과 업무협야 체결
    147개 단지에 측정기 설치
    ▲ (주)더웨이브톡과의 공동주택 휴대용 수질측정기 시범운영 업무협약식에서 정원오 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협약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혁신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주택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먹는 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앞서 구는 지난 24일 구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주)더웨이브톡과 공동주택 수질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오는 9월 중 구 147개 아파트 단지에 조달 혁신제품인 총 500여대의 수질 측정기기를 비치해 아파트 지하 저수조와 경로당 등 복지시설의 수질을 상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입주민에게 기기를 대여해 수돗물이나 정수기 물 등 가정 내 수질도 측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채수 후 실험실에서 하는 수질검사 방식은 20여일이 소요돼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웠으나, 이번에 보급되는 수질 측정기는 실시간으로 음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먹는 물 모니터링 시스템은 휴대용 수질측정기기와 수질측정 모바일 앱, 그리고 지자체가 통합 관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주민들은 실시간으로 기기와 앱을 통해 수질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 시 음용 중단 등 대처가 가능하다.

    아울러 측정된 데이터는 서버로 바로 전송돼 정밀 수질검사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집된 수질 데이터는 향후 노후 상수관 우선 교체 등 다양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동구 주민들이 먹는 물 수질 상태를 확인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업과 협업하여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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