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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교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
이번 간담회는 이 교육위원장이 대표 발의해 통과된 ‘인천시교육청 장애인 교원 편의 지원 조례’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로 조례 제정 이후 장애인 교원들이 직접 교육위원회를 방문하며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
간담회에는 인천시교육청 손철수 중등교육과장, 중등인사팀장, 담당주무관, 미추홀학교 최별 교사를 비롯한 장애인 교원 7명이 참석해 장애인 교원들이 교육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고충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교원들은 시교육청에 수요에 기반한 편의 지원 확대, 지원 인력 제도 개선, 장애인 교원 전담 지원관 지정 등의 사안을 제안했다. 미추홀학교 최별 교사는 “장애가 있어도 충분히 현장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교육청이 그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손철수 중등교육과장은 “교육청의 인력과 예산이 넉넉하지 않지만 의견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며 “교육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교원지원센터가 설립되면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용창 위원장은 “시교육청이 당장 제도적으로 수정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히 추진해 달라”며 “모든 어려움이 한꺼번에 해결되긴 어렵지만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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