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권자 73% “지방선거 반드시 투표할 것”

    사회 / 전용혁 기자 / 2026-05-21 14: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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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4%는 ‘사전투표’... 후보 ‘정책ㆍ공약’이 가장 중요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유권자 중 약 73%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2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11~12일 양일간 실시한 제1차 유권자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참여 의향을 보면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73.6%로 최근 실시한 세 번의 지방선거 의식조사 결과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하면 투표할 생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18.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적극적 투표 참여 응답자는 60ㆍ70대가 각각 82.7%로 가장 높았고 50대 78.8%, 40대 74.0%, 30대 67.8%, 18~29세 이하 51.2%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표 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39.4%가 ‘사전투표일에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제8회 지방선거(45.2%),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4%) 때보다는 낮았지만 제21대 대통령선거(38.6%)보다 다소(0.8%p) 높았다.


    사전투표를 하려는 이유로는 ‘사전투표가 편리해서’가 39.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전투표일에 미리 투표하고 선거일에 다른 용무를 보려고’ 26.4%, ‘선거일에 근무, 출장 등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할 수 없어서’ 15.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유권자들은 지방자치단체장을 선택하는 데 고려하는 사항으로 ‘정책ㆍ공약(26.5%)’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능력ㆍ경력(25.6%), 소속 정당(22.8%), 도덕성(16.9%)이 뒤를 이었다.


    만 18~29세, 30대 및 40대는 ‘정책ㆍ공약’을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50대 이상에서는 ‘능력ㆍ경력’을 최우선으로 꼽은 비중이 높게 나왔다.


    또 투표를 통해 기대하는 효능감을 조사한 결과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 비해 모든 조사 항목에서 기대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를 통해 국가 전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 유권자 73.9%가 동의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선거를 통해 나의 일상생활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에는 64.1%가, ‘내 한표는 선거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에는 79.3%가 동의한다고 각각 응답했다.


    선관위는 “이번 조사 결과 선거에 대한 관심과 투표참여 의향이 지난 제8회 지방선거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의 미래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지, 어떤 정책이 우리 동네를 더 살기 좋게 만들 것인지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33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1일과 12일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실시했고, 표본프레임은 무선전화 가상번호(89.8%)와 유선전화 RDD(10.2%)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1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2026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하였다. 세부 내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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