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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는 22일 오전 부산구치소 청사 앞에서 수용자들에게 빵과 음료수를 증정하는 ‘코로나19 격려 식품 기증’ 행사를 가졌다.(사진제공=부산구치소) |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구치소는 22일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의 면회 단절 등으로 수용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용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빵과 음료수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은 아이넷방송그룹 회장인 박준희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 부회장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박 부회장은 이날 빵과 음료수 각 1800개 450만원 상당의 간편식을 후원했다.
박 부회장은 2005년 부산구치소 교정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302회 무연고수용자에게 영치금을 지원하는 등 수용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수용자들이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구치소에서는 지난 2월 중순 재소자와 교도관 23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감염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하루 평균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는 등 감염세가 안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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