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석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날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 타결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분명한 건 대통령실에서 타결 가능성에 대해 얘기를 한 적이 없고 공식 입장을 낸 적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정시점을 놓고 그때까지 타결할 거냐, 안 할 거냐 이런 얘기는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관세협상이 (언제)타결될 것이다, 안 될 것이다 이런 식의 논평은 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빨리 타결되는 게 좋은 부분도 있겠지만 또 타결이 안 되는 게 좋은 점도 있다”며 “어떤 거 가지고 논의가 되고 어떤 거 가지고 타결이 되느냐의 문제인데 기본적인 원칙은 시점보다는 국익 중심, 이 원칙을 가지고 분명히 고수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 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원이나 준비라기보다는 저도 깜짝 북미 회담이 있을지 궁금하다”며 “현재는 저희가 확실한 징후, 움직임 등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외교적 스타일 때문일 것인데, 지금쯤 저렇게 (북한측의)움직임이 없으면 일반적으로는 (가능성이)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트럼프 스타일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열어놔야 하는 상황인데 북미 회담과 관련된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 등에 대해 한미는 같은 방향을 걷고 있다는 건 분명하다”며 “그 공조 위에서 북미회담이 열렸을 때 저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표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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