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자연을 체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마포 엄빠랑 가족캠핑’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핑은 지난 7~8일 진행된 ‘엄빠랑 풀빛캠핑’과 13~14일 열린 ‘엄빠랑 해변으로 캠핑가자’로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환경의 날을 기념해 열린 '풀빛캠핑'은 노을캠핑장에서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직접 텐트를 설치하며 캠핑을 시작했다.
분리배출 농구와 탄소중립 볼링 등으로 구성된 ‘에코운동회’에 참여해 환경 실천을 체험하고,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을 만드는 활동도 진행했다.
저녁에는 가족들의 사연을 나눈 후, 작은 음악회와 풍선 마술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온살림 나누고', 환경 퀴즈 등도 열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배우는 시간을 보냈다.
인천 옹진군 장경리 해변에서 열린 ‘엄빠랑 해변으로 캠핑가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땀을 흘리며 응원하는 ‘가족 운동회’를 비롯해, 난센스 퀴즈와 이구동성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또한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체험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두 캠핑 행사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각각 95.4점(100점 만점), 4.6점(5점 만점)을 기록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구는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박강수 구청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느낄 수 있는 캠핑이었길 바란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가족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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