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정봉주 ‘DMZ 경품’ 발언 논란, 금명간 결론”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4-03-14 14: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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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지시로 윤리감찰단 조사 시작, 종합적 판단 나올 것”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강북을 지역 최종 후보로 확정된 정봉주 전 의원의 ‘DMZ 경품’ 발언 논란과 관련해 14일 “윤리감찰단이 조사에 착수했으니 금명간 어떤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인의 말은 천금보다도 무거운 건데 이런 가벼운 발언은 일부 여지가 없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면서 “물론 본인도 사과를 했지만 앞으로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이런 부분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대표의 지시로 윤리감찰단이 조사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 취소’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리감찰단에서 여러 가지 고도의 정무적 판단과 발언의 진위 내용, 또 피해를 보신 분들의 수용 여부, 언론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서 입체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는가”라고 밝혔다.


    그는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시 대체 후보에 대해서는 “낙선한 후보를 제3의 대안으로 내냐, 혹은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 하느냐, 이 문제는 여러 가지 판단 요소와 근거가 있어야 한다. 또 객관적 빅데이터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모든 판단의 시작과 기준은 총선 승리에 있다는 점”이라며 “어떤 후보가 나가든지 간에 상대 후보를 누르고 승리할 수 있는 기준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박용진 의원이 공천을 못 받을 수도 있는 것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지금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면서도 “원칙은 제3의 인물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경우는 전략공천이 가능한 지역이 될 것이고 제3의 인물로 가는 게 원칙인데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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