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외국인 근로자용 ‘영문 지원 MSDS 키오스크’ 보급 확대

    기업 / 김민혜 기자 / 2026-06-12 0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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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안전교육협회(회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산업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영문(English) 지원 기능을 탑재한 'MSDS 키오스크(MSDS Kiosk)'의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제조업, 건설업, 물류업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유입 비율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다국어 기반의 안전 정보 전달 체계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마련됐다.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물질안전보건자료)는 화학물질의 유해성과 위험성, 취급 시 주의사항, 응급처치 요령 등을 기록한 핵심 안전 문서다. 산업안전보건법에 의거해 사업장 내 비치 및 관련 교육이 의무화되어 있다. 현재 많은 사업장에 MSDS가 구비되어 있으나, 대부분 한국어로 작성되어 있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정확한 안전 정보를 습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MSDS 키오스크의 영문 지원 기능을 고도화하고 현장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와 함께 현장 근로자라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화학물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 중심의 UI/UX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키오스크가 도입된 현장에서 근로자들은 화학물질명 검색을 통해 위험성 확인, 응급조치 방법, 보호구 착용 기준 등 필수 안전 정보를 한글과 영문으로 동시 열람할 수 있다. 사업장별 취급 물질에 맞춘 맞춤형 콘텐츠 구성도 가능해 안전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키오스크는 단순한 문서 조회 기능을 넘어 현장 안전 활동과의 연계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업 전 작업장 주변에서 실시하는 TBM(Tool Box Meeting,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위험성평가 및 관련 교육, 화학물질 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 보건 활동과 연동하여 활용할 수 있으며, 서버 기반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업장 내 화학물질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는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정보 전달 체계 마련이 중요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라며 "영문 지원 기능이 탑재된 MSDS 키오스크를 통해 언어적 장벽을 해소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안전교육협회는 MSDS 키오스크 외에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기반의 안전 체험 콘텐츠 개발, 안전 체험관 조성, 맞춤형 산업 안전교육 대행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 솔루션 사업을 다각화하며 체험형 안전교육 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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