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탄소 제로샵’ 친환경 제품 교환 행사 개최

    환경/교통 / 이대우 기자 / 2022-09-28 14: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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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걸이·쇼핑백등 재사용물품 자원순환 생활화 앞장
    주민모니터단 활동··· 제로샵 가게 300곳 발굴성과
    ▲ 2022년 제로샵 지도.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탄소저감을 위해 ‘탄소 제로샵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무심코 버릴 수 있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모아오면 친환경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것으로, 28일 오후 2시에 서초1동 주민센터 앞, 사평역 1번출구, 방배멤피스현대아파트 담벼락, 양재1동 민원분소 앞 등 총 4곳에서 열린다.

    구의 ‘탄소 제로샵’은 주민들이 직접 모은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커피트레이 등 5개 품목들을 세탁소, 카페, 정육점 등에 전달해 이곳에서 재사용되는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구의 자원순환 네트워크 사업인 ‘탄소 제로샵’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열리며, 푸른서초환경실천단, 환경단체 에코허브, 제로웨이스트샵 덕분애(愛)도 함께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옷걸이, 비닐봉투, 쇼핑백, 아이스팩 등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10개 이상 모아 행사 장소로 가져오면 된다. 구는 동별 선착순 100명에게 지역내 기업인 ‘제로웨이스트샵 덕분애(愛)’의 고체치약, 입욕제, 고무장갑, 수세미 등 친환경 욕실 또는 주방세트를 증정한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제로샵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자원순환 실천문화 정착과 탄소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사업 추진으로 탄소제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의 ‘탄소 제로샵’은 지난해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주민 모니터단 구성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올해 9월까지 제로샵 참여가게 300곳을 발굴했다.

    그간 구는 지난해 재사용 물품 총 5만5752건을 수거하고, 연간 7507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구는 우리 동네 제로샵 300곳의 위치를 알기 쉽게 지도로 제작해 주민 누구나 자원순환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구는 연간 1만2576kg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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