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7% “돈봉투 연루 의원들 사퇴·출당조치”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3-04-27 1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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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여사 행보, “부정” 61.0% “긍정” 35.4%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현역 의원이 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출당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9%가 '의원직 사퇴', 24.8%가 '출당·제명 조치'를 요구한 반면 '공개사과'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17.2%, 8.2%였다.


    김건희 여사의 최근 외부활동에 대해선 긍정평가가 35.4%, 부정평가가 61.0%로 집계됐다.


    권역별 긍정평가는 △서울 38.3%(부정 59.6%) △경기·인천 30.7%(부정 66.3%) △대전·세종·충남북 39.1%(부정 51.4%) △광주·전남북 30.2%(부정 67.8%) △대구·경북 41.5%(부정 55.0%) △부산·울산·경남 36.2%(부정 60.1%) △강원·제주 44.5%(부정 54.1%)였다.


    같은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6.3%(매우 잘함 22.7%, 잘하는 편 13.6%), 부정평가는 61.9%(잘못하는 편 7.6%, 매우 잘못 54.4%)였다.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성과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5.3%가 부정적 견해를 밝히는 등 국민적 기대감이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긍정평가는 41.8%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방미 성과가 △전혀 없을 것 38.4% △매우 클 것 24% △어느 정도 있을 것 17.8% △거의 없을 것 16.9% △잘 모름 2.9%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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