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찍으면 위치 자동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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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천에 'SOS 원스톱 시스템' 기초번호 표지판이 설치된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홍제천과 불광천 일대 자전거길에 'SOS 원스톱 시스템'이 탑재된 도로명주소 형식의 기초번호판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출퇴근 및 취미활동으로 자전거 이용 인구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율도 함께 증가했고, 특히 자전거길의 경우 정확한 위치를 설명할 건물이나 시설물이 없어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요청이 어려웠다.
이에 구는 한강 자전거길과 이어지는 홍제천, 불광천 자전거길을 선정해 약 16km 구간에 자전거길 이름과 위치 번호를 표시한 기초번호판 282개를 양방향으로 설치했다.
더불어 기초번호판에 QR코드를 활용한 'SOS 원스톱 시스템'을 탑재했는데,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면 현재 위치정보가 모바일에 자동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구조대에 전달할 수 있다.
특히 사고 시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의사소통이 경우에 굉장히 도움이 되고, QR코드를 통해 응급 처치 동영상을 보며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이번 안심 자전거길 조성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구민이 편리하게 위치를 확인하고,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구조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마포구민 누구나 안전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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