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적치물등 즉시 처리키로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개학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어린이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집중 점검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구청 5개 부서와 남대문·중부경찰서 합동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내 초등학교 12곳 주변 통학로이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구는 학교 주변 시설물 안전성을 확인하고, 보행 환경을 저해하는 요소를 단속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불법 설치된 노점 및 노상 적치물 ▲쓰레기 및 폐기물 무단 투기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노후·불량 간판 ▲불법 현수막 등이다.
점검 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처리한다.
구는 지난 상반기에도 어린이보호구역 36곳을 대상으로 집중 환경 순찰을 한 바 있다. 이번 집중 점검 이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어린이는 위험에 대처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아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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