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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12회 양천마라톤대회에 출전 중인 이기재 구청장.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27일 열리는 ‘제13회 양천마라톤 대회’의 참가자 4500명의 접수를 완료했다.
22일 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가족, 연인 단위 참가자가 많은 점을 반영해 기존 하프, 10km, 5km 코스 외에 '10km 커플런', '5km 가족런' 등 이벤트 코스를 추가해 총 5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코스별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한강방면 하프 698명, 10km 1702명(일반 ,412명·커플런 290명) ▲구로방면 5km 2082명(일반 1399명·가족런 683명)이다.
특히 최고령 참가자는 84세 노인2, 최연소 참가자는 2세 영아이며, 외국인 참가자도 5명이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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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마라톤 완주 메달. |
특히 구는 양천마라톤만의 상징성을 강화하고, 연속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4분할 메달’을 특별 제작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양천마라톤을 완주해 모은 조각 메달 4개를 합치면 양천구 지도모양이 완성된다.
구는 2027년 열릴 제16회 양천마라톤대회에서 4개 메달을 모두 획득한 완주자에게 메달케이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 본격 시작에 앞서 오전 7시30분에는 이번 양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선수 출신 방송인 이봉주씨와 함께 양준혁, 이형택씨가 ‘특별 팬 사인회’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소통하며 마라톤 완주를 응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을 위한 무드등, 간식세트, 기능성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준비돼 있으며, 코스별· 이벤트성 시상식을 비롯해 포토 부스, 축하공연, 유관 기관 체험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본격 개최를 앞둔 구는 행사 전날 양천경찰서 및 양천소방서와 함께 구간별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함께 달리며 응급조치를 전담할 긴급구조대 ‘레이스·자전거 안전 패트롤‘을 비롯해 현장 곳곳에 진행요원, 보건 인력 등 30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제13회 양천마라톤은 전국에서 40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하는 대규모 대회인 만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꼼꼼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참가자 모두가 스포츠 정신으로 화합·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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