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성영 인천시의원이 용유노을빛타운개발사업 관련 집회에 참석, 주민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열린 집회에서 신 의원은 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공감하며 연대를 약속하고 인천시의 적극적 검토 및 지원을 촉구했다.
용유노을빛타운지구 주민들은 6.25 전쟁 당시 피난 온 실향민들로 1950년대부터 70여 년간 황무지를 개간하고 갯벌을 간척해 삶의 터전을 일궈왔다.
하지만 주민들은 자신들이 일군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현재 용유노을빛타운지구는 인천도시공사 소유로 돼 있다.
여기에 인천도시공사는 2019년 주민들을 상대로 건물 철거, 토지 인도, 부당이득금 청구 등의 소송을 제기해 2021년 승소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적절한 보상도 받지 못한 채 가구당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이르는 부당이득금을 내고 쫓겨날 처지에 놓여 있다.
주민들은 이런 개발 과정의 불투명한 절차와 재산권 침해 우려, 그리고 정당한 보상 및 이주 대책 미비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신성영 의원은 “용유노을빛타운 개발은 주민들의 삶의 터전과 직결된 중요한 문제”라며 “개발의 진정한 목적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어야 하며 결코 주민들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 의원은 앞으로도 용유노을빛타운지구 주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민 간담회 개최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