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연말까지 나눔가게 200곳으로 확대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8-20 1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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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재 구청장(왼쪽)이 최근 바른지성한방병원에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현재 170곳에서 운영 중인 민간참여형 복지모델 ‘양천 나눔가게’를 연말까지 200곳으로 확대하기 위해 참여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나눔가게’는 음식점, 미용실, 학원, 병원, 약국 등 생활밀착 업종의 지역내 소상공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 업체 고유의 물품이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운영 중인 곳은 무료 식사, 커트 및 펌 서비스, 건강음료 지원, 중개수수료 감면, 세탁 서비스, 한약 지원, 학원 수강권 제공 등 참여 업소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나눔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구는 ‘나눔가게’ 200곳 확대 추진을 위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동 단위로 나눔가게를 직접 발굴하고,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 뒤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연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3개월 이상 참여한 업체에는 ‘양천 나눔가게’ 인증 현판을 제공하고, 나눔실천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구정 홍보매체 및 SNS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천 나눔가게’는 지역내 소상공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주민센터 어디서나 연중 신청 가능하다.

    이기재 구청장은 “나눔가게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이웃을 돌보는 소중한 공동체 기반 복지”라며 “나눔을 실천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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