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조영환 기자] 경기 연천군 소재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는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겨울방학 특별 통일체험연수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전국 초등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254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선정된 ▲누리나래(대구) ▲문경시(경북) ▲정왕ㆍ배곧(경기) ▲마천(서울) ▲안산아띠(경기) 등 5개 기관 200여명이 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5개 기관에서 각 30~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기관별로 1박2일 동안 운영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통일로 가는 길(그림 퍼즐을 이용한 통일 염원) ▲통일미래체험(KTX-통일호를 타고 미래로 시간여행) ▲통일캐릭터 디자이너(블록으로 만드는 통일의 꿈) ▲통일ㆍ안보 현장 견학(오두산통일전망대 또는 태풍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한반도 분단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자유와 평화 통일의 가치에 자연스럽게 접근해 통일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미래센터는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통일에 대한 꿈을 키우며 통일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3월에는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들을 초청하고, 4월에는 도서 벽지에 거주하는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통일체험주간’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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