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점검등 밀착 관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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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상반기 진행한 산사태 예방공사 완공 사진(동작구 흑석동). (사진=동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4년 6월까지 ‘2024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내년도 본격적인 우기 시작 전까지 구, 산림청, 서울시, 관계 전문가 합동으로 현충공원 내 산사태 취약지로 지정된 지역에 사방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대상지는 4곳으로 ▲사당동 산 31-37(사당 스마트쉼터 주변 사면) ▲사당동 산 31-50(백운고개 아래 계류) ▲동작동 102-14(보문사 뒤 사면) ▲사당동 산 22-17(학수배드민턴장 인근 사면)이다.
사면 안정성 검토 후 2024년 6월 내 준공을 목표로 위험 수목 제거, 노후 석축 보수, 낙석방지망 설치, 배수로 설치 등 공사를 시행한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사방시설 설치를 목표로 진행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아울러 2024년 6월부터는 산사태 취약지역에 현장 예방단을 배치해 사방시설과 배수로 점검 등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는 생활권에 인접해 있는 산지 사면이 많고 기후변화로 인한 산사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재해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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