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박병상 기자] 경북 구미시가 10일 경북도 최초로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를 개소하고, 맞벌이 등 돌봄 취약 가정을 위한 병원 동행 및 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개소식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시의회 의장, 시의원, 어린이집연합회장, ㈜덕우전자 대표이사, 학부모 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축사, 돌봄차량 기탁식,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커팅식, 센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주)덕우전자는 임직원들이 소중히 모은 돈으로 센터의 병원 동행 돌봄 차량(Kia-레이ㆍ2000만원 상당)을 기탁했고,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는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주)덕우전자에 전달했다.
'구미시아픈아이돌봄센터'는 2022년 센터 설치ㆍ운영을 위한 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시 소유 건물인 구미시 백산로 19, 1층(연면적 99.2㎡)에 총사업비 6000여만원을 투입해 놀이(학습)공간과 돌봄(침대) 공간, 사무실을 조성했으며, 지난 8월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에서 위탁받아 2025년까지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돌봄 차량을 기탁 해준 (주)덕우전자 이준용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과 근로자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돌봄 지원 마련과 공공 보육 인프라 확충 및 접근성 향상 등 폭넓은 보육ㆍ돌봄 시책 추진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구미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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