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교육·1日 1회 순찰
[영광=장수영 기자] 전남 영광소방서가 최근 홍농읍 신성리 일대 산림인접 마을에서 산불 발생 대비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10년간 영광에서의 산불 발생 건수는 34건 산림 피해면적은 4.28로 조사됐다. 특히 봄철(2~5월)에 발생한 산불 21건으로 약 62%의 비중을 차지하고, 산불 발생의 원인으로는 논ㆍ임야소각(41%), 쓰레기 소각(15%), 담뱃불 실화(12%)의 순서로 대부분의 경우 자연발화가 아닌 주변 거주민 또는 등산객의 실화(失火)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산불은 산림환경 파괴 뿐 아니라 대형재난으로 그 범위와 규모가 확대될 수 있기에 그에 대한 예방ㆍ대응책으로, 영광소방서는 산림 인접 마을의 화재예방을 위한 산불 방지 캠페인, 산불 예방 교육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히 산불 발생 대비 순찰을 매일 1회, 화재진압훈련을 매월 1회 실시하고 있다.
이관섭 영광소방서장은 “화재는 시기별ㆍ장소별 특성을 고려해 대응해야 한다”며 “영광소방서의 봄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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