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율, 민주 35% vs 국힘 34%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3-12-06 14: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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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국정 지지도 33%...부정평가 6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5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정의당은 3%로 각각 나타났고 지지 정당이 없음은 23%에 달했다.


    민주당은 18∼29세(27%→36%)에서 올랐고, 30대(34%→30%)에서 떨어졌다. 또 40대(42%→46%) 지지도가 가장 높았고, 70세 이상은 22%로 가장 낮았다.


    국민의힘은 18∼29세(26%→17%)와 50대(32%→28%)에서 떨어졌고, 30대 (26%→ 32%)에서 올랐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 지지도는 각각 47%, 62%에 달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29%→34%)과 국민의힘(38%→41%)은 동반 상승세를 보인 반면 대전·세종·충청에서는 민주당(31%→40%)이 오르고 국민의힘(39%→28%)이 하락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서울에서는 36%·30%, 인천·경기에서 33%·37%, 광주·전라에서 13%·58%, 대구·경북에서 57%·16% 등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는 4%p 떨어진 3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0%, 모름 또는 무응답은 7%였다.


    이번에도 긍정평가 첫 요인으로 외교·안보(57%)가 지목됐고. 뒤를 이어 경제민생·노동노조(각각 9%), 보건복지(8%), 부동산(4%), 교육문화(3%), 소통협치(2%)가 꼽혔다.


    부정평가 요인은 경제·민생(34%) , 소통·협치(21%), 외교·안보(17%), 부동산·보건복지·노동노조(각각 4%), 교육문화(3%) 순이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연령별 긍정평가는 50대가 35%에서 26%로 하락한 데 이어 18∼29세(26%→22%)·40대(24%→20%) 순이었다.


    다만 30대는 23%에서 24%로 오르며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권역별로 보면 긍정평가는 광주·전라(11%→16%)를 제외하고 모두 떨어졌다.


    강원·제주가 40%에서 23%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대전·세종·충청이 45%에서 34%로, 인천·경기가 36%에서 31%로, 서울이 38%에서 34%로, 부산·울산·경남이 40%에서 37%로 각각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광주·전라(83%→82%)를 빼고 올랐다. 강원·제주가 53%에서 66%로, 대전·세종·충청이 53%에서 59%로, 대구·경북이 42%에서 45%로, 부산·울산·경남이 54%에서 57%로, 서울이 56%에서 58%로, 인천·경기가 58%에서 59%로 올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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