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역내 어린이집 급식소 48곳에 대해 식중독 예방 점검을 오는 12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18곳 중 상반기에 점검을 완료한 70곳을 제외한 나머지 48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사용·보관 여부 ▲조리장시설, 조리기구 등 위생적 관리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 상태다.
구는 위반 사항에 대해서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계도로, 중요 위반사항은 행정처분해 식중독 예방은 물론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감염병에 더욱 취약한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을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사전에 식중독 확산을 차단하여 일상전환으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에서는 노로바이러스 등 식중독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142곳에 토사물처리키트를 지원해 왔으며, 이번 점검대상 48곳을 포함해 상반기에 점검완료한 70곳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손소독제, 기구소독제, 물티슈 등)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6곳의 냉장·냉동시설에 스마트 온습도계를 시범 설치하여 앱을 통해 식자재를 적정온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식중독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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