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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문구 자전거 교실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는 이필형 구청장(사진 오른쪽).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구민들의 자전거 이용률을 높여 자전거 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도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3일 구에 따르면 올해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총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 운영 ▲구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운영 ▲자전거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교육 실시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및 기증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및 신설 등이 포함된다.
구민 대상 자전거보험은 동대문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구민이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자전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다. 보장 내용으로는 ▲사망 및 후유장해 시 최대 1000만원 ▲상해진단 및 입원 위로금 ▲사고 처리 지원금 등이 포함된다.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수리점이 부족한 지역의 동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등을 방문해 자전거 정비와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전거 교통안전체험학습장에서는 아동 및 14세 이상 초보자를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무단방치 자전거 수거 및 기증 사업을 통해 공공장소의 방치 자전거를 수거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선별된 자전거를 수리 후 저소득층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자전거 이용 인프라를 강화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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