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 전역에서 풍기는 국화 향기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실감케 하고 있다.
김포시 양촌읍, 통진읍, 대곶면, 장기본동, 장기동, 운양동, 사우동 둥 7개 동은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회 회원들과 함께 행정복지센터 주변을 비롯한 지역내 주요 도로 및 산책로, 버스정류장 등에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를 식재했다.
식재된 국화는 플라밍고크랜베리, 브란페티드골드 등 그 종 수만도 여러 가지로 알려졌다.
특히 사우동에서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골드컵, 마제스티퍼플, 트리베카핑크 등 400본을 분양받아 국화꽃 길을 조성했다.
7개 읍ㆍ면ㆍ동의 국화꽃 식재 사업은 단순 눈요기만을 위한 것이 아닌 코로나19로 지난 2년여간 외부 활동에 제약을 받아야 했던 시민들의 우울감을 위로하는 등 ‘생활의 활력소’가 되기를 바라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화꽃 식재는 지난 9월 중순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데, 이는 국화 만개 시기가 평균적으로 10월이기 때문이다.
특히 10월 초 단비가 내린 덕에 김포시내 곳곳에 식재된 국화꽃들은 보다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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