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해외 전시회 참가 中企 14일까지 접수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5-03-05 15: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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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14일까지 ‘2025 일본 도쿄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와 ‘2025 독일 국제 가전 박람회’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해외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G밸리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 일본 도쿄 라이프스타일 위크 헬스&뷰티 박람회’는 오는 7월2~4일 3일간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다. 2024년도 기준 참관객 약 3만명, 1015개 사가 참여한 일본 최대 규모의 생활양식 종합 소비재 박람회이다. 도소매업자와 제조업자의 참여 비율이 높고, 주요 전시 품목은 패션 잡화, 식품, 유아제품 등이다.

    ‘2025 독일 국제 가전 박람회’는 오는 9월7~9일 3일간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2024년 100주년을 맞이한 유럽 최대 가전 박람회로, 1800개 이상의 가전제품과 소비자 전자제품 분야의 선두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는 두 박람회에 지역내 뷰티 및 헬스케어 분야 기업 6개사, 정보통신기술(IT) 및 전자 분야 기업 10개사로 총 16개사를 선정해 단체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스임차료, 물류비, 항공비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며, 통역사도 각 기업당 1명씩 지원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구 홈페이지에서 공고를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서류심사와 시장성 평가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추진된다. 구와 서울경제진흥원 G밸리활성화팀은 각 전시회에 ‘G밸리금천관’을 마련해 참가기업의 해외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며, 사전 상담과 사후 성과관리도 진행한다.

    유성훈 구청장은 “해외 유망박람회 참가를 통해 지역내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판로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최신 기술을 선도하는 다국적 기업과의 만남으로 국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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