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최근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이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23일 “코로나19 안정 상황이 되면서 여행객들이 늘고 있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이날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프리카와 우리나라 간 교류가 아주 많지는 않아서 직접 들어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와 교류가 많은 영국, 미국, 스페인 등에서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국내에도 일부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에 들어오는 것에 대한 모니터링을 직접 해야 하고, 진단 체계는 질병관리청 안에 이미 세팅이 돼 있기 때문에 국내 유입이 되는지 제대로 관찰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18년 허가된 약, 실제 치료제인 캐리 마시드 메셔라는 약이 있는데 가격이 아주 비싸고 이게 천연두에 허가된 약이었고 원숭이두창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백신도 기존에 쓰는 두창 백신을 여러 국가들이 적성 국가로 표현하는 국가들에서 생물 테러용으로 가지고 있다는 정보들이 있어서 우리나라에 비해 많은 국가들이 두창 백신들을 보관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의 전파력에 대해서는 “코로나19처럼 강한 수준은 아니고 두창 수준에서도 전파력이 매우 약한 편에 해당된다”며 “국소적으로 유행이 되는 상황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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