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서울 아래숲길 조성사업 디자인 공모

    환경/교통 / 홍덕표 / 2023-04-13 16: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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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호선 녹사평역 실내 녹색정원으로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선수)가 녹사평역 실내 공간을 녹색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서울 아래숲길 조성 사업'의 디자인을 오는 17일부터 5월2일까지 공모한다.


    서울 아래숲길 조성 사업은 도심 녹지 조성 대상지를 발굴해 벽면녹화, 쉼터 조성, 조명 및 관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 구는 삼각지·녹사평 역사 내 실내정원 조성 대상지로 발굴해 사업비 5억원(시비)을 확보했다.

    공모 주제는 '일상의 녹색길 그리고 힐링 실내정원'으로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사 내 지하 중 일부 공간 선택 후 실내정원 조성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조경·원예·정원·건축·도시계획·산업디자인 등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팀으로 참가 시 팀원은 최대 5인까지 가능하며 대표자 1명을 선임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는 내달 2일 오후 2시까지 용산구청 7층 공원녹지과 방문 또는 이메일(lookbackon1@yongsan.go.kr)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작품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구는 관련 분야 전문가 4인의 심사를 거쳐 오는 5월12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작 중 최우수(공모작 상위 1%), 우수(5%), 장려(20%)를 선정해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우수 디자인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오는 5월 중 마무리하고 6월 공사 발주, 7월 착공해 9월 중 녹사평역 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한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도심 속에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일은 마치 보물찾기와 같다"며 "구가 발굴한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이 함께 녹색친화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한 공모전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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