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연기·냄새 걱정없는 상시 방역

    환경/교통 / 문찬식 기자 / 2023-05-22 15: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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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5회 전문 소독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연수구가 올 하절기부터 초미립자 약제 살포(ULV) 방식을 갖춘 전문방역업체를 선정해 연기·냄새 걱정 없는 상시방역 시스템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초미립자 분무소독은 기존 소독 방식인 소독약품에 경유 등 기름을 혼합해 연소시키는 방법과 달리 물과 소독약품을 혼합해 연기와 냄새가 거의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소독에 비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고열에 의한 살충제 손실과 입자 증발이 적고 높은 잔류효과로 살충 효과도 좋아 경제성과 실효성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독업체는 이달부터 7개조로 방역전담반을 구성하고 연수구 전체 15개 동을 7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주 5회씩 지역 특성에 맞는 야간 전문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구는 초미립자 약제살포 방식의 전문방역업체 계약을 통해 추가적인 야간방역 시스템을 갖추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도 친환경 초미립자 방식의 방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친환경 초미립자(ULV) 분무소독 방식은 연기가 발생하지 않아 교통흐름 방해가 적고 환경적으로도 안전한 만큼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인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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