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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단속 모습. (사진제공=송파구청)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개학 시기를 맞아 오는 4월1일까지 3차례에 걸쳐 청소년 유해업소 합동점검과 청소년보호법 준수를 위한 특별 지도단속에 나선다.
박성수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 대신 온라인수업 등이 증가하며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 관심이 중요한 시기”라고 합동단속 배경을 밝혔다.
이번 이번 점검·단속은 송파경찰서,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아동·청소년 지도위원 등 25명이 참여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이 밀집한 방이동 먹자골목, 잠실본동 먹자골목, 가락본동 맛골을 중심으로 초, 중, 고등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살핀다.
또 ▲청소년 출입 및 고용 여부 ▲술, 담배 등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 행위 ▲청소년 출입불가 시간 위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구는 단속 결과 미비한 곳은 보완할 점을 계도하고, 위기청소년 발견 시 쉼터나 청소년안전망사업 등에 연계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년 유해업소와 청소년 출입이 찾은 편의점, PC방 등을 방문해 청소년 보호법 준수 동참을 유도하는 활동도 펼친다. 청소년 보호 리플릿,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금지 등의 스티커를 배부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새 학기 학교주변 유해환경 점검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청소년 유해시설이나 위법 여부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청소년 보호에 함께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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