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이 어우러진 기술 교류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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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흥산업진흥원은 11월 13일 시흥창업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시흥 미래혁신 포럼』 제6회차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시흥산업진흥원 |
이번 포럼은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 중 AI 분야 유망 기업 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역 내 첨단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회를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지역 제조업 기반의 유망 스타트업과 소부장 기업들이 AI 시대의 기술 전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연속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관내 기업들이 AI 활용 역량을 확보하고, 제조업 혁신의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미래 기술 포럼’이라는 부제를 달고, “AR로 여는 지능형 건설의 미래”를 주제로 시흥창업센터 입주 기업(에스엘즈)의 기술 시연과 전문가 초청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전 행사로 진행된 에스엘즈 AR 기술 시연회에서는 AI와 AR이 결합한 차세대 건설 소프트웨어(ROUTi-AR, Build AR)의 실제 적용 과정이 시연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으며, 설계 데이터가 AI를 통해 자동으로 최적 경로를 산출하고, 이를 AR로 현실 공간에 시각화하는 기술이 선보여지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건설 산업의 혁신 가능성과 시흥시 지역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생생히 보여주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발제에서는 Bernard Kress 구글 랩스 XR 엔지니어링 디렉터가 발제자로 나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발표에서 그는 구글·삼성·퀄컴이 공동 개발한 갤럭시 XR의 개발 과정과 기술적 특징을 비롯해 XR 플랫폼이 가져올 미래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최근 출시된 갤럭시 XR은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카메라 등을 탑재해 Apple Vision Pro 대비 우수한 화질, 경쟁력 있는 가격대, 향상된 착용감 및 개방형 생태계 접근성 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Bernard Kress 디렉터는 구글 글래스와 갤럭시 XR 등 다양한 XR 플랫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광학 기술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통한 글로벌 XR 산업 동향 및 미래 전망에 대해 심도 있게 설명했다.
실제, 참석한 다수의 스타트업 및 소부장 업체 관계자는 “지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글로벌 기술 전문가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미래 인사이트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AI를 접목한 글로벌 기업들의 제품화 사례를 학습함으로써, 자사 기술 개발 및 제품의 발전 방향과 시장 트렌드에 대한 지평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라고 평가했다.
임창주 시흥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AI 분야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창업기업을 비롯한 기술 기반 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동향과 최신 기술 트렌드를 폭넓게 접할 수 있도록, 자체적인 사업 추진은 물론 중앙 및 경기도, 민간 분야 산업 관계자들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 개최될 시흥 미래혁신 포럼 7회차는 중소기업의 피지컬 AI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디지털전환(DX) 혁신전략을 공유하고 관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될 예정이며, 해당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기타 문의는 시흥산업진흥원으로 문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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