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올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단독ㆍ소규모 공동주택 250가구에 노후 상수도관 교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년 이상 노후주택의 노후수도관으로 아연도 강관을 수도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주택 또는 워터코디 수도관 수질검사 시 수질 기준이 부적합인 주택이다.
교체 비용은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수도관 교체 비용(표준공사비)의 30~90%까지 차등 지원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는 사업비를 전액 지원한다.
개인 배관은 최대 180만원, 공용배관은 최대 60만원으로 총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부천시 상하수도자원사업단 수도시설과로 전화 및 방문 등으로 문의하면, 상담 후 직원이 현장 확인해 지원 대상 여부를 판단한다.
시는 단독ㆍ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9644가구에 총 47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2023년 지원 사업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는 ‘만족’ 이상의 응답률이 92%로 나타났다.
또 수도관 개량 전ㆍ후 직접 음용률은 2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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