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오피스·공유주방 운영
[아산=박명수 기자] 충남 아산시가 13일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 신축건물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은 아산시 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 감사패 수여, 개관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여성 권익 증진의 씨앗을 널리 퍼뜨리자는 의미의 ‘씨앗 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나온(ON)’이라는 명칭은 주체성을 뜻하는 한글 ‘나’에, 스위치를 켠다는 의미의 영어 온(On)을 합성했다.
또 ‘온’에는 아산시의 대표 관광자원인 온천의 온(溫)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도 있다.
국토교통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나온(ON)’은 33억원을 투입, 총면적 768.59㎡(지상 3층), 대지면적 427㎡에 2021년 9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한 뒤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이 2026년 8월까지 3년간 수탁 운영하게 되며, 주요시설은 ▲1층 돌봄 공간 및 열린 카페 ▲2층 다목적 공간, 소교육장 2실, 공유주방 ▲3층 공유오피스, 임대사무실 2실, 직원사무실, 유튜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나온(ON)’은 ‘양성평등을 통한 미래지향적 아산’이라는 비전으로 지역 여성의 취ㆍ창업 역량 강화교육 및 문화ㆍ예술, 여성동아리 지원 등 대표 여성 활동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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