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비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이단비 의원이 20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암역 북광장 개선 사업과 노후 버스정류장 환경개선의 통합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 행정의 연계성과 통합성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예산 재분배를 통해 균형 편성을 제안했다.

 

특히 현재 인천시가 추진 중인 동암역 북광장 개선 연구용역이 보행 편의와 도시 미관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하면서도 사업 계획의 핵심적인 허점을 지적했다.

 

또 “북광장을 아무리 잘 꾸며도, 시민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이 낙후된 상태로 남는다면 사업의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쾌적한 역세권 환경 조성’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우며 사업의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폭염 시 정류장 주변 온도가 40도를 웃돌고 동암역 이용객 가운데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의 비중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정류장에 그늘막 등 폭염 저감 시설이 전무함을 문제 삼았다.

 

이에 이 의원은 인천시에 재난 대응 예산 중 일부를 폭염 저감 시설 예산으로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 정비를 완료해 여름부터 즉시 냉풍 쉼터, 그늘막 등 폭염 대응 인프라로 활용할 것, 동암역 북광장 개선 사업과 버스정류장 정비를 통합해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 등 2가지 사항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