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기 양천구 청소년 참여예산단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양천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오는 4월8일까지 ‘제1기 양천구 청소년 참여예산단’으로 활동할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청소년 참여예산단’은 청소년의 예산참여권을 확대하고자 기획됐으며, 지역내 청소년이 직접 구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심사·선정하는 기구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해 ‘서울특별시 양천구 청소년 참여예산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모집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지역내 학교, 아동·청소년 기관 및 단체, 사업장에서 재학 혹은 이용, 종사 중인 20명 이내의 9~24세 청소년이다.

모집은 오는 4월8일까지이며, 활동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다운 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kyeongle@yangche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4월15일 최종 선발 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제1기 양천구 청소년 참여예산단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예산단원으로 위촉된 청소년은 오는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년간 청소년 참여예산사업 방향 및 범위 선정과 청소년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 개최, 구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 분과위원회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역의 미래인 우리 청소년의 목소리가 내년도 양천구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 참여예산단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관심 있는 양천구 청소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