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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천문공원 무장애 데크로드 조감도. 사진=강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서울에서 유일한 허브 군락지로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허브천문공원(둔촌동 산 86)을 누구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길을 조성할 예정이다.
계절별 특색있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허브천문공원은 약 200여 종의 허브와 수목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현재 라벤더, 제라늄, 세이지류, 양귀비 등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하며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허브체험과 같은 특색있는 프로그램 운영, 포토존, 전망데크, 조각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사계절 내내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진입로가 가파른 경사로와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 탓에 그동안은 휠체어 이용자 등 보행 약자가 방문하기는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강동구는 사회적 약자 역시 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무장애 데크로드 조성사업’을 계획해 올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진입로까지 이르는 노후된 나무계단을 철거하고, 약 240m 구간에 이르는 무장애 데크 산책로를 조성해 주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무장애 데크로드가 조성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허브천문공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지친 일상 속에서도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역내 공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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