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서예’ 출신 장혜란 작가... “수상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대중문화 / 이창훈 기자 / 2023-05-30 14: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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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예 부문 대상 장혜란 작가)

    제55회 전라북도미술대전은 서예 부문에 출품한 서운(栖雲) 장혜란 작가의 ‘이백 선생 시’를 포함해 총 7개 부문에서 대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미술대전에는 문인화 459점을 비롯해 서예 343점, 한국화 195점, 수채화 119점, 서양화 72점, 민화 66점, 공예 26점, 조소 24점, 판화 21점, 디자인 16점 등 총 10개 부문에 1,338점이 출품됐다.

     

    출품수에 따라 올해 대상작은 각 부문별로 총 7점이 배출됐으며, 우수상 16점, 특선 219점, 입선 563점 등 총 805점의 입상작을 배출했다.

     

    대상에는 서예 부문의 장혜란 작가를 비롯해 조모금 작가의 ‘지금, 여기(한국화)’, 이영신 작가의 ‘가을 빛(문인화)’, 고지영 작가의 ‘투영(수채화)’, 김현우 작가의 ‘Humanism, war, profit, god(서양화)’, 장주원 작가의 ‘Happy virus-열기구(조소)’, 장영주 작가의 ‘기다림(판화)’ 등의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 (사진=신지훈 선생 / 장혜란 작가)
     

    특히, 서예 부문 대상 수상자인 장혜란 작가는 우공서예사랑회 출신으로 알려지며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우공서예사랑회를 이끌고 있는 우공(愚公) 신지훈 선생은 지난 40여년 동안 시(詩)·서(書)·화(畵) 분야를 넘나들며 최고의 경지에 이룬 서예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40여년 동안 후학 양성을 위한 헌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경기미술대전·현대서예문인화대전 등의 유수한 대회에서 각 부문 수상자를 매해 배출하고 있다.

    장혜란 작가는 언론 인터뷰에서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수상의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서예의 좁은 길을 묵묵히 이끌어주신 신지훈 선생님께 영광을 돌린다. 서예라는 창작 예술을 통해 개인의 만족이 아닌 사회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라북도미술대전 시상식은 31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열리며, 수상작품전은 1부(22일~25일)과 2부(27일~31일)로 나눠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시실에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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