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인지건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인지 선별검사는 치매 증상인 인지저하를 확인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 지금까지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소 등 검사 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검사받기를 꺼리는 등을 이유로 검사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았다.
조기에 발견된 치매는 약물복용과 관리로 충분히 일상생활을 유지시킬 수 있어 뒤늦게 발견된 치매보다 최종적으로 적은 경제 및 사회적 비용이 들기에 주기적인 인지 선별검사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군은 지난 14일을 그랑드빌(갑곳6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지역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노인들이 편견 없이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은 검사 결과에 따라 정밀진단 검사 및 감별검사를 지원하고 치매로 진단받을 경우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1대1맞춤형 사례관리, 위치 추적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희망 경로당은 상시 모집할 예정이며, 문의는 강화군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유천호 군수는 “치매인지 선별검사를 원해도 이동에 대한 부담으로 검사를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라며,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이번 방문 검사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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