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17주기 속 ‘차분한 민생·정책’ 유세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6-05-23 1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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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산면 남리오일장 총유세… 확성기 방송 자제하며 조용한 추모 모드 전환

     

    ▲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23일 황산면 남리오일장 ‘황산면 총유세’ 자료사진 /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 선대본부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의 첫 주말을 맞은 23일 더불어민주당 명현관 해남군수 후보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를 맞아 가열되던 유세전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민생 중심 정책 유세’를 전개했다.


    명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은 이날 하루 동안 경건한 추모의 마음을 담아 로고송 재생과 과도한 확성기 사용을 자제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자극하는 자극적인 정쟁 대신, 오직 군민의 삶과 지역 미래를 위한 정책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이날 오전 황산면 남리오일장에서 열린 ‘황산면 총유세’ 현장에는 장날을 맞은 군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황산 출신의 김인호 재경해남향우회장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명 후보의 릴레이 정책 연설을 경청한 뒤 격려의 인사를 건네며 지역 발전을 위한 명 후보의 행보에 힘을 보탰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원팀(One-Team)의 기동력도 돋보였다. 김성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후보를 비롯해 이성옥·김미숙 해남군의원 후보, 김미경·김연수 군의원 비례대표 후보가 대거 합류해 전방위적인 세몰이를 공고히 했다.


    단상에 오른 명현관 후보는 “오늘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7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가장 낮은 곳에서 국민과 소통하고 오직 민생만을 바라보셨던 그 철학을 이어받아, 오늘 해남의 민주당 후보들은 진심을 다해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명 후보는 이어 해남의 중단 없는 대도약을 위한 핵심 미래 교육·산업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해남의 대도약은 끊김 없이 이어가야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라며, “이미 확보된 ‘국가 AI 컴퓨팅센터’의 인프라를 백분 활용해 해남의 산업 지도를 첨단으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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