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무산’ GTX-B노선 공청회 내달 1일 재개

    환경/교통 / 문찬식 기자 / 2024-01-17 15: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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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주민 반대로 무산됐던 GTX-B노선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를 오는 2월1일 오후 3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다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GTX-B노선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는 지난 11일 개최됐다가 상동 호수공원 변전소 설치 문제로 300여명에 이르는 참석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한 차례 미뤄졌다.

    당시 주민들은 ▲상동 호수공원 변전소 설치 수용 불가 ▲사전 정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공청회 반대 ▲대체 부지 원점 재검토 등을 요구하며 공청회 연기와 새로운 부지 대안을 마련해 공청회를 다시 개최할 것을 주장했었다.

    이에 주최측은 논의 끝에 공청회를 다시 개최하되 추후 공청회 개최 일정과 관련 자료 등을 부천시 홈페이지에 미리 게시하는 것으로 결정하고 1시간30분의 논란 끝에 공청회를 마무리했다.

    새롭게 개최되는 공청회 일정은 관련 법률에 따라 14일간의 공고 절차를 감안해서 결정됐다.

    시는 더 많은 시민이 계획에 대해 이해하고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자료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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