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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토리투어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로컬 제조업 커뮤니티 ‘위메이크 성수’와 협력해 지역 제조 문화를 체험하는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급속한 발전 속에서도 성수동만의 고유한 산업과 일상을 지켜내기 위한 구와 ‘위메이크 성수’의 공동 프로젝트로 오는 27일부터 7월13일까지 진행된다.
‘위메이크 성수’는 성수동 로컬 브랜드와 소규모 공방, 창작자 등 30여개 업체가 함께하는 제조업 커뮤니티다.
성수동 골목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산자뿐만 아니라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일상 속에서 ‘진짜 성수’의 현재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업체가 직접 자신들의 생산 현장을 소개하고, 제조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성수동 로컬 산업의 색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단순한 관광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서 이뤄지는 생산과 소비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자 제안이라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이번 투어는 ▲로컬 가이드와 함께 공방과 브랜드를 도보로 탐방하는 해설형 코스 ‘팩토리 클럽’ ▲QR코드를 따라 성수를 체험하며 개인 유형을 찾아가는 미션형 투어 ‘나의 팩토리안 유형을 찾아라!(FAC.Code)’ ▲가죽, 도예, 목공 등 공방에서 직접 작품을 만드는 원데이 체험 프로그램 ‘팩토리 클래스’로 구성된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성수동 내 공장과 공방, 브랜드 공간 등에서 진행되며, 오는 24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인스타그램 계정 ‘위메이크 성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팩토리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성수동 로컬 산업인 제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이웃과 여행객 등 주민 모두가 하나로 연결되는 새로운 소비문화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성수만의 고유한 자원과 가치를 살리고, 지역 제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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