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청년들과 소통 시간 가져

    인서울 / 여영준 기자 / 2024-07-04 14: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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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문조사 결과 설명하는 김경호 광진구청장 (사진=광진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민선8기 2주년을 맞아 최근 화양동주민센터에서 청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 19~39세의 구 청년인구는 115,919명으로 전체 구민의 34.7퍼센트를 차지한다. 3명 중 1명이 청년인 것이다. 특히, 화양동은 청년비율이 65.8퍼센트로 다른 동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화양동 주민센터에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과 불편한 점을 들어보고 구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실현코자 했다.

     

    구는 현장소통에 앞서, 청년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청년정책에 대한 평가와 잘된 정책들을 선정했다.

     

    구 청년정책에 대해서 참여자의 81퍼센트가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으며, ‘청년 지원에 노력하고 있어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어서’가 주된 이유였다. 가장 잘된 청년정책으로 ▲1위 어학자격 시험 응시료 지원 ▲2위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3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나타났다. 취업과 주거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의 현실이 드러난 결과다.

     

    현장소통은 김경호 구청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설문조사 결과 공유, 질의응답, 자유 대화 및 참여 소감 순서로 이어졌다. 구청장이 시행한 정책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정책이 무엇인지, 청년의 정치입문방법 등 주제를 가리지 않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청년정책의 필요성, 정책 제안 등 청년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와 정책에 대한 심도있는 이야기가 오갔다.

     

    김경호 구청장은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오늘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리며,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정책 발굴에 고민하겠다. 광진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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