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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중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위한 부지제공자 상시 모집 안내문.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역내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최근 많은 여론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전기자동차 구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충전소 부족'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한 해 구 내에서도 충전기 설치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관련 법에 따라 주로 아파트 주차장에 의무 설치하도록 돼 있어 아파트 거주민이 아닌 경우에는 이용에 다소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2022년 경동고등학교 공영주차장 등 7개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충전기 38기(급속8기, 완속30기)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올 상반기▲보문동주민센터 ▲정릉동 공영주차장 ▲성북구보건소 등 실외 주차장 3곳에 공중 전기차 충전소(실외 전기차 급속충전시설)를 설치해 주민 편의를 크게 확대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누구나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공중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부지제공자를 상시 모집한다.
정릉동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시설, 그리고 장위동에 위치한 장위제일교회를 필두로 이달 말부터 지역내 민간부지 3곳에서도 공중 전기차 충전소 설치작업에 들어간다.
이승로 구청장은 "충전소 설치 부지를 더욱 확보하여 주민이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 성북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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